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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쿠팡! 미국 뉴욕증시 상장 본격화에 따른 쿠팡관련주

쿠팡은 이커머스로 시작한 후 물류 센터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빠르고 친절한 배송으로 경쟁사와 다른 전략을 취하여 한국의 아마존으로 도약한 기업이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13일 쿠팡의 뉴욕 증권거래소(NYSE) 상장 계획 소식을 전하면서 "2014년 알리바바그룹의 블록버스터 데뷔 이후 가장 큰 외국회사의 기업공개(IPO)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IPO 당시 기업가치가 1680억 달러(약 186조 원)로 평가됐다.

 

 

쿠팡이 뉴욕 증시 상장을 본격화 했다.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 A 보통주 상장을 위해 S-1 양식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통주 수량 및 공모 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쿠팡은 보통주를 뉴욕 증권거래서(NYSE)에 CPNG종목코드(Trading Symbol)로 상장할 계획이다.

 

현재 쿠팡은 500억 달러(약 55조 4,000억 원)를 넘는 밸류에이션(기업평가가치)이 기대된다고 WSJ은 보도했다. 이는 업계에서 평가하고 있는 쿠팡 기업가치 300억 달러(약 33조 2000억 원)를 훌쩍 뛰어넘은 전망치다.

 

쿠팡의 상장 소식에 쿠팡 관련주 역시 포털  상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쿠팡 관련주 즉 쿠팡과 연관된 기업을 살펴보면 동방은 쿠팡의 물류 전담 운송사다. 

KCTC도 쿠팡의 물류 협력사다. OTT 관련 KTH·쇼박스, 차량 관련 오텍 등이 거론되고 있다.

 

출처: 쿠팡

 

기업 신고서를 살펴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하나 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차등의결권 보장에 대한 내용이다. 신고서를 살펴보면 쿠팡은 두 가지 종류의 보통주가 있다. 

클래식 A와 클래식 B다. 클래식 A는 우리가 아는 일반 보통주이다. 1주당 1표 의결권을 지닌다. 

클래식 B는 1주당 29표 의결권을 지닌다. 단 1%의 지분만 가지고 있어도 의결권 29%를 지닌다는 뜻이다.

 

2010년 창업한 쿠팡은 서울과 실리콘밸리, 시애틀, LA, 베이징, 상하이,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 오피스를 두고 있다.

 

쿠팡의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다.

소프트뱅크는 한국의 작은 이커머스 기업에 불과한 쿠팡에 약 27억 달러(한화 약 3조 원) 규모의 지원을 했다.

 

상장은 쿠팡 LCC의 대주주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비전 펀드 회장의 투자 전략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하면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대박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비전 펀드는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27억 달러를 투자해 쿠팡 지분 38%를 보유하고 있다.

 

쿠팡의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에 이를 경우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쿠팡 지분 가치는 무려 190억 달러 (약 21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가 지난해 3분기 운용보고서를 통해 차익 실현 방침을 밝힌 만큼 이번 상장으로 손정의 회장은 차익을 실현한 후 엑시트 가능성도 있다. 손 회장은 2015년 쿠팡에 처음 투자한 지 6년 만에 엑시트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쿠팡은 매년 2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0년 코로나 19 여파로 큰 성장을 거두었다.

 

출처: 갓잇코리아BIZ

기업 신고서를 살펴보면 성공 비결도 있지만, 리스크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쿠팡이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추진하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쿠팡의 경영상황이 공개되었다.

지난 13일 쿠팡이 제출한 상장 신청서류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119억 7천만 달러(약 13조 2천500억 원)였다. 이는 2019년의 7조 1천여 억 원 보다 약 91% 늘어난 규모다.

출처: 갓인코리아 쿠팡연도별 매출 추이

적자규모도 감소했다. 적자 규모는 4억 7천490만 달러(약 5천257억 원)로 2019년 7천205억 원보다 약 1천500억 원 정도 감소했다. 기업 신고서에는 매출액만 기록되어 있으나 거래액 기준으로 보면 약 20조 원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온라인 시장의 10%의 수치이다. 

매달 2900원을 내는 쿠팡의 유료 회원제인 '로켓 와우'가입자는 지난해 4분기 1,480만 명으로 전년보다 25.9% 늘어났다. 로겟와우 회원의 구매 빈도는 일반 가입자의 4배 이상이었다.

 

쿠팡이 배송 시스템 늘 구축하는데 수 조원을 들였다. 이렇게 유례없이 투자를 한 이유는 결국 독점이다. 수년간의 손실 구간을 버티고 다른 경쟁업체들을 무너트린 것이다. 아마존이 미국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한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이것이다. 쿠팡도 이를 노렸다고 볼 수 있다.

 

아마존과 쿠팡이 다른 또 하나는 부가서비스 유무이다. 쿠팡은 대부분의 수익이 쿠팡을 통해 이루어진다. 물론 최근 OTT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매출을 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마존은 흑자 전환 토대를 마련한 클라우드 서비스(AWS)가 있다.

 

쿠팡" 쿠팡 맨 등 직원에게 1천억 원 주식 나눠줄 것"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한 온라인 쇼핑몰 '쿠팡'이 배송 인력 '쿠팡 맨'등 직원에게 1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나눠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쿠팡은 12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 1 신고서류에 "회사 역사상(미 증시 상장이라는) 중요한 단계를 축하하고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고객을 위한 헌신한 것을 인정하는 의미로 일선 직원과 비 관리직 직원에게 최대 1천억 원 규모의 주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EC에 제출된 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의 매출은 약 120억 달러(약 13조 3000억 원)로 전년대비 90.8% 증가했다. 순손실은 4억 7490만 달러(약 5천300억 원)로 집계됐다. 

 

 

주식수량, 공모 가격 범위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상장 기업들의 절차를 따른다면 쿠팡은 곧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상장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뚜렷한 변수가 없으면 쿠팡의 기업공개(IPO)가 3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21.02.12 스포츠 서울 & 갓잇 코리아 2.14 내용 중 발췌


동방(004140) 

- 10일 종가 기준 30%상승한 7,670원 마감

- 쿠팡 물류운송 전담계약회사로 쿠팡 관련주

 

KTH(036030)

- 1/13일 고가 12,400원 이후로 하향세를 보이다가 2월 10일기준  고가 10,150원에서 조금 떨어진 9,240원(14.36%상승)으로 마감

- KT콘텐츠 유통 자회사 KTH와 협업해 OTT서비스 쿠팡플레이를 출시한 바 있다.

 

KCTC(009070)

- 10일 전일대비 12%오른 4,735원

- 물류와 창고 업무를 제휴 중

 

다날(064260)

- 10일 전일대비 3.45%오른 4,945원

- 쿠팡과 거래하는 전자결제 관련 기업

 

갤러시아머니트리(094480)

-10일 4,360원

- 쿠팡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휴대폰 결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