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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채권-1] 안정성 자산이라 불리는 채권(MMF/RP/발행어음)

개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짤 때 60% 정도는 채권, 달러, 금으로 해놓는 것이 좋다고 들었던 적이 있다.

채권은 은행금리가 좋지 않을때 예금처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거라서 괜찮은 투자 종류인데, 그 내용을 학습해보고자 한다.

채권(BOND)이란

정부나 공공기관, 금융기관,특수법인, 일반법인 등이 비교적 장기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일정한 조건에 따라 발행하는 유가증권입니다.

원금과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여 안정성과 수익성이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돈을 빌리면서 원금+이자 0%를 갚을 것을 약속하면서 발행해주는 채용 증서이다.

쉽게 말하면 돈을 갚겠다고 적어놓은 종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어

[채권 이름이]달덕전자7-1 5% 만기 2022. 04.14 

달덕전자는 발행자=채무자, 돈을 갚아야 하는 대상인 것이고, 투자자는 투자자=채권자, 돈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다.

 

채권은 우리 입장에서는 투자대상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큰돈을 빌리기 위한 수단인 것이고,

정부 공기업 일반기업들은 돈이 필요한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돈을 빌리기 위해 채권을 발행한다.

 

예시) 친구에게 오늘 돈을 빌린다.

ㅇ 1만 원만 빌려줘 내일 11,000 원 줄게~

    이 처럼 별 조건 없이 빌려주고 내일 받는 것 "MMF"인 것이고, 

 

ㅇ 1만 원 빌려줘 내일 11,000원 줄게~ 내가 뭘 믿고 빌려줘? 그래? 그럼 폰을 담보로 빌려줘.

   이렇게 담보를 잡아놓고 하루이자 받고 폰을 담보로 빌려준다. 이것은 "RP"이다.

 

ㅇ  1만 원을 빌려줘 내일 11,000원으로 갚을게 우리 집 돈 많은 거 알잖아~ 그래, 그럼 빌려줄게.

     집을 믿고 하루이자 받고 빌려주는 것은 "발행어음"이라고 한다.

 

이렇게 단기간 빌리는 것은 쉽고 안전하니깐 우리는 MMF, RP, 발행어음 이런 것들을 다 안전자산으로 인식한다.

 

ㅇ 1만 원만 빌려줘 10년 뒤에 갚을게.

   10년이란 기간은 무척 길다.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쉽게 빌려주기 불안하다.

   - 나를 믿고 10년을 빌려주면 10년 뒤 원금을 갚을 그날까지 매달 100원씩 줄게라고 하는 것은 채권이라 부를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 돈이 필요하면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지만, 큰돈을 장기간 빌리는건 사실 쉬운일이 아다.

정부나 공기업이나 매우 우량한 기업들처럼 신용도가 높은 곳들은 별다른 담보가 없이도 존재 자체만으로 다수에게 필요한 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된다.

큰돈을 조달할 때 채권말고도, 유상증자(새로운 주식 발행)라는 방식을 통해서 큰 돈을 일시적으로 조달하기도 하는데요.

 

유상증자는 새로 주식을 찍어내어서 모집하는 것이다.

그러면 주식이 많아지게 되고 기존에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 주식의 가치가 그만큼 희석이 되게 된다.

그래서 기존 주주들의 허락을 받아야 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

 

그런데 채권으로 발행을 하게 되면 상환이 예정되어있는 채무이고 단순히 만기가 되면 없어진다.

주식처럼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배당을 높여 달라고 하는 요구 같은 건 없다.

줄 돈만 주면 그냥 사라지는 게 채권이다.

 

이런 부분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채권 발행이 편리하다.

 

기업들은 채권을 더 찍어내게 되고 우리는 이런 것들에 투자를 하게 되는 것이다.

 

채권의 종류

ㅇ 채권의 종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종 류 발 행 자 예 시
국채 정부 국고채, 국민주택채권 등
지방채 지방자치단체 도시철도, 지역개발채권 등
특수채 한국은행, 특수은행, 공사, 공단 통화안정증권, 금융특수채, 비금융특수채 등
회사채 주식회사 회사채, 금융채, 주식관련사채 등

 이렇게 채권은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부터 사채까지 스펙트럼이 크다

 

국채는 1%만 줘도 사람들은 거의 구입한다.

 

그런데 기업들이 채권을 찍어낼 때는 국채만큼은 안되기 때문에 만기는 3~5년으로 해서 찍어내고, 은행의 예금보다는 높은 금리를 줘야 사람들이 사간다.

 

그리고 더 작은 기업들이 채권을 찍어낸다고 하면 만기는 더 짧게, 금리는 더 높여야 투자자들이 투자를 할 것이다.

 

위험도가 조금 더 높으면, 그만큼 조건이 더 좋게 되어있다.

 

개인투자자들은 펀드나 랩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런 채권들을 매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직접매수를 한다고 해도 일부 은행보다 금리가 조금 더 높은 회사채 정도가 우리들이 투자를 고려할 수 있는 채권들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