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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주식공부-1] 주식 주문방법 및 시장가.지정가.조건부지정가 등 기초용어 정리

오늘은 주식주문의 종류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주식주문을 하면 보통은 내가 지정한 가격에서 매수하기 때문에 모르는 용어들을 쉽게 넘겼는데요.

오늘은 지정가, 시장가, 조건부지정가, 시간외종가, 시간외단일가 등 의미와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주문의 원칙

1. 우선순위가 있다.

 

우리가 주식주문을 할때는 항상 가격과 수량을 입력합니다.

이 두가지 중에서 체결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은 가격입니다. 

우리가 정하는 수많은 가격이 시장에 쏟아질텐데요.

이런 주문들이 체결되는 원리는 가격이 1순위, 2순위는 시간입니다.

비싸게 부른사람이 최고의 대접을 받고 그 다음이 먼저 주문한 사람입니다.

내가 매수하기로 한 종목의 가격을 올리겠다고 마음을 먹게되면 나보다 먼저 주문을 냈던 그 어떤 주문보다 우선시됩니다.

파란색체크되어있는 부분이 대기중인 사람들인데요.

아무리 나보다 먼저 주문을 이렇게 몇 만주를 걸어놨다해도 비싸게 사는 사람은 무조건 우선시 됩니다.

 

파란색체크박스내 첫번째 나타나는 30,380원은 사겠다는 사람(매수자)들 중에 가장 비싼 값을 부르고 있는 사람들이다.

가장 앞부분에 위치하고, 같은 가격내에서는 시간이 우선시 되니깐 2명 뒤에 바로 줄을 설 수 있게 됩니다.

(이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차례가 올 가망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만약 30,390원으로 가격을 올리면 바로 체결이 됩니다.

 

파란색 줄 기준으로 위로 올라가면 내가 지금 바로 살 수 있는 가격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매수하는 가격은 뭔가 비싸게 주고 사는 것 같은 기분때문에  한도 호가를 낮춘 가격 30,380원 또는 30,375원주문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내 마음대로 비싸게 살 수 없다.

 

매수자로 주문내는 순간에 더 불리한 가격으로는 체결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위 사진을 기준으로 30,300원을 매수하려고 입력해야되는데,

실수로 33,000원을 입력했을때

33,000원에 매수되는것이 아닌 30,390원에 체결이 됩니다.

 

매수자는 억지로 비싼값에 살 수 없고, 매도자도 역시 억지로 싼 값으로 팔 수 없습니다.

 

[주문시tip 및 기억하기!]

 

가격 -> 수량 순서대로 입력하자

 

주문을 입력할 때는 항상 "가격"을 먼저 입력하고 "수량"을 입력해야만 미수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가격을 입력하면 보통 화면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살 수 있는 수량과 미수까지 써서 살 수 있는 수량들까지 보여줍니다.  참고하라는 것인데, 내가 입력한 가격에 맞게 넣을 수 있는 주문의 수량을 계산해주니깐 이 수량을 넘지 않게 주문을 넣을 수 있습니다.

 

만약 반대로 수량을 먼저 입력하고 가격을 입력하면, 내가 가진 현금을 넘었을 경우는 미수거래가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주문의 종류 (#주문유형)

1. 지정가

 

내가 사고자 하는 가격과 수량을 직접입력하고 주문을 내는 것을 지정가 주문이라고 한다.

 

주식 매수시 화면에서 손대지 않으면 보통 "지정가"가 기본값입니다.

증권사마다 표기법이 다른데요. 지정가/지정/보통가/보통 이렇게 표기됩니다.

본인이 원하는 가격과 수량을 입력하는 것이다.

 

우리는 한 호가라도 낮은 가격에 매수를 해야하는 트레이더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것을 쓸 필요가 없이 지정가하나도 충분합니다. 내가 사려고하는 시점에서 체결이 가능할 것 같은 호가를 골라서 주문을 내놓고 기다리는 것이 보통거래 방법입니다.

 

2. 시장가

 

주식매수시 "시장가"를 선택하면 갑자기 "가격"란이 사라집니다.

수량만 입력하게 되는데요.

가격은 현재 시장에서 바로 살 수 있는 가격으로 자동으로 살 수 있습니다.

특징은 주문을 내면 바로 살 수 있다.

 

매순간 바뀌는 가격을 내가 정하는 게 힘들다면 시장가 매수를 하면 됩니다.

 

실제로도 장기로 분산매수를 하시는 분들은 월급날 되면 정해진 날짜에 사서 담는 것을 가장 중요한 루틴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가격은 상관없으니 나는 그냥 사겠다고 하면 이때 쓰는 것이 바로 "시장가"입니다.

만약 10주를 시장가로 매수하면 30,390원에 10주가 매수체결됩니다.

 

여기서 2만주를 주문할 경우 

30,390원에서 14,000주가 매수체결되는 동시에 30,395원에 나머지 6,000주가 체결됩니다.

이렇게 가격을 위로 올라가면서 수량을 채울때까지 주문이 계속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큰 돈으로 시장가 주문을 내가 되면 이렇게 '시장가격'이 오르는 효과도 발생됩니다.

 

시장가 주문을 했던 분들이라면, 예수금이 남는 경우가 있었을텐데요.

그 이유는 주문창에서 시장가 주문을 입력하고 보여주는 이 수량은 상한가에 산다는 것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수량이기 때문입니다.

주문이라는 것은 가격과 수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었는데요.

시장가 주문을 내면 우리는 수량만 입력하지만, 이 주문이 시장에 나갈때는 가격이 입력되어야 하는데, 무조건 시장에서 사지게 하려면 가장 높은 가격으로 매수주문이 나가야 되니깐 오늘 상한가인 39,270원에 산다는 수량으로 주문이 나가니깐 수량이 좀 적게 입력이 되겠죠.

그렇게 상한가로 주문이 나가면 바로 좀 전에 언급했던 30,390에 체결이 되는 방식입니다.

매우 비싼가격으로 주문을 넣었다가 싼가격에 체결이 되기때문에 그 차이만큼은 다시 예수금으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3. 조건부지정가

 

이름 그대로 지장가이긴한데 조건이 달린 주문이다.

지정가 처럼 정해진 가격으로 주문이 나가 있게 되고 장이 끝날때까지 체결이 안되면 3시20분에 자동으로 시장가로 변하는 주문 방식입니다.

내가 매수하고자 했던 가격이 있어서 그 가격에 주문을 걸어놨는데, 결국 가격이 거기까지 오지 않아서 그냥 살 수 있는 가격으로 사는 그런 주문입니다.

 

4. 시간외종가

 

장이 끝나고 20분동안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10분동안 잠시 거래를 할 수 있게 열어줍니다.

시간 : 오전 8:30~ 8:40

        오후 3:40~ 4:00

이 시간에 주문을 넣을 때는 매수 화면 창에서 주문유형을 '시간외종가'로 바꿔서 입력해야 주문이 정상적으로 들어갑니다.

 

5. 시간외단일가

 

주식의 정규시간이 끝나고 '시간외종가'시장까지 끝나고 나서도 따로 열리는 시장이 있습니다.

오후 4시~6시까지 '단일가'시장이 열립니다. 장이 끝난 시간이니깐 그날 끝난 가격기준으로 위아래로 10%의 범위내에서만 움직입니다. 그리고 주문도 다 받아놨다가 10분에 한번씩 체결을 시킵니다.

오늘 반드시 사야되거나 반드시 팔아야하는 이유가 있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경우는 잘 쓰질 않습니다.

 

6. 최유리지정가/ 최우선지정가

 

이 둘 다 수량만 입력하도록 되어있어, 가격이 자동을 지정되는 형식입니다.

 

ㅇ최유리지정가

이건 주문을 내면 지금 바로 살 수 있는 '첫가격'으로 주문이 나갑니다.

그럼 시장가주문이랑 다른점은 시장가는 올라가면서 수량을 맞추지만, 최유리지정가는 내가 주문을 내서 바로 살 수 있는 첫가격의 잔량만큼만 주문하고 그 나머지는 미체결로 남게된다.

 

예를들어 사진처럼 최유리지정가 30,390원으로 내가 주문한 수량만큼 체결이 이루어진다.

2만주를 구입할려고 하는경우, 1400주만 30,390원에 체결되고 나머지 6천주는 미체결인 상태로 남게 되는것이다.

 

ㅇ최우선지정가

분홍색의 첫 호가에 주문이 들어갑니다.

바로 매수되는 것은 아니지만, 바로 살 수 있는 수량으로 주문이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문을 내면 내가 낸 모든 수량이 분홍색창에 쌓이게 되고 2개 30,380원 밑에 줄을 서게 된다.

이게 한 호가라도 더 아껴보자 뭐 그런 주문입니다.

 

7. IOC/FOK [#지정가(IOC)/#시장가(FOK)]

 

IOC(Immediate or Cancel)란?

내가 낸 주문이 나가자마자 체결될 만큼만 체결이 되면 나머지는 미체결로 남기지 말고 취소하는 주문입니다.

예를 들어 10주를 주문을 넣었는데 7주만 체결이 된다면 미체결로 3주가 항상 남아있는데 IOC로 주문을 내게되면 체결안 된 주문들은 신경쓸 필요없이 체결되는 만큼만 사게 된다.

 

FOX(Fill or Kill) 란?

내가 주문한 수량 전체가 주문이 되면 체결시키고, 주문한 수량이되지 못하면 취소하는 걸 말합니다.

10주를 시장가(FOK)로 냈다면 시장에 10주만큼 체결이 가능하면 10주 다 체결, 7주만 가능하다면 체결하지 않고 그냥 취소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큰 물량을 하나의 단가로 맞추려고 할 때 사용하는 주문방법입니다.

단가관리가 필요할 때 쓰는 겁니다.


마무리

주식에 많이 나오는 용어들을 알아봤는데요.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것은 지정가이기 때문에 다른 용어들이 있고 용도에 따라 사용가능하구나라고 대충 알고 계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주린이이기 때문에 정확한 뜻도 모르고 이것저것 실천해가며 공부하고 있네요. 

모르면서 안하는 것과 알고도 안하는 것은 다르죠~ 

주식용어를 정리하다보니 한번쯤은 해볼만한 방법도 있는 것 같아서 저에겐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주 기초적인 부분들부터 차근차근 습득해나갈 예정이며, 쉽게 알려주고 응용하기 쉬운 유튜브채널 "박곰희님"의 동영상을 참고로 적어봤습니다.

 

다들 성투하시구요. 다음에 또 기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