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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관련 정보

[주식]공모주 투자예정이라면, 공모주부터 알아보자!

공모주 청약, 제대로 알아보고 투자하자!

공모주 청약시 필수체크 리스트

 

" 경쟁률 1,500 대 1돌파!", "공모주 최고 수익률 256%등" 2020년 하반기에는 주식을 모르는 사람들도 눈에 익을 정도로 공모주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2020년 주식시장은 '공모주 광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지난 11일 한국거래소, 금융감동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12월 10일까지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66개 기업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926.06 대  1로, 2019년보다 2배가량 뛰었으며, 66개 기업 중 청약 경쟁률 1,000대 1을 넘은 곳도 29개에 달했습니다. 2021년에도 공모주 시장 열기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우리도 공모주의 기본개념과 청약팁에 대해 알아봐야 될 것 같아 소개해 볼려고 합니다.

 

© PIX1861, 출처 Pixabay

"공모주란? 공개모집 주식으로 기업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고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

 

기업이 어느정도 기반을 잡으면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필요로 합니다. 이떄 기업이 자금을 늘리기 위해 불특정 다수가 기업의 주식을 거래 할 수 있도록 증권시장에 공개하고 투자자들에게 배정하는 주식을 공개모집 주식, 약자로 "공모주"라고 합니다. 일반투자자들은 이 주식을 받기위해 청약을 하고 주식을 배정받죠. 이를 "공모주청약"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특히 공모주에 관한 기사를 많이 보셨을 텐데요. 예전에는 공모주는 분명 존재했을 텐데 왜 최근에 이렇게 이슈가 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주식시장의 흐름에 있습니다. 작년부터 똘똘한 개인투자자인 '동학개미'의 등장부터 코스피지수 3,200선까지 오르는 등..이처럼 호황 기대감이 높은 시기에 기업을 공개하고 상장하면 사람들의 관심이 커집니다. 과거 코스닥시당이 호황일때도 공모주 청약 열기가 엄청 났던 것처럼요. 주식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투자심리가 위축돼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적어집니다.

 

사람들이 공모주 청약에 열광하는 이유는 바로 큰 수익을 기대할 수있기 때문인데요. 2020년 증시에 입성한 SK바이오팜은 12월 11일 기준 공모가 대비 256.12%,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97.9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공모가는 24,000원, 시작가는 48,000원으로 2배 가격에 상장했는데요.

여기서 공모가란 신규 상장시 회사의 가치를 각종기관에 문의해 얻은 평균치를 의미합니다. 또 공모주를 시장에서 사고 팔기위해서는 처음 시작하는 가격을 정해야 하는데 이 시작가는 공모가의 90~200%사이로 결정해야 합니다.

 

상장이후 거래가 시작되는데 하루동안 오르내리는 폭은 30%로 제한됩니다. 주식시장에서 정해 놓은 가격제한 폭내에서 개별 종목의 주가가 하루에 상승할 수 있는 최고가격은 '상한가', 최저가격은 '하한가'라고 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첫날 48,000원으로 시작해서 상한가 62,400원으로 종료되었는데요. 만약 공모가로 청약을 했다면 첫날 160%의 수익률을 얻은셈입니다.


"청약 경쟁률 따라 배정되는 공모주!"

 

카카오게임즈는 청약 경쟁률이 1,525 대 1을 기록하며 공모주 광풍을 이끈 종목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처럼 주식의 가치가 좋을 수록 경쟁률은 높아지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경쟁률이 높아질수록 내가 받을 수 있는 주식 수는 적어집니다.

 

청약 경쟁률은 1,500명 중에서 1명을 추첨해서 주는것이 아니라 신청 수량에 대해 청약 경쟁률 비율만큼 반영해 주는 것인데요. 만약,1주에 만원인 주식 10만주를 공모했는데, 모집 결과 총 1,000만 주를 투자자들이 청약했다면 경쟁률이 100대 1이 됩니다. 투자자A씨가 100주를 받고 싶어서 100만원을 넣었다면, 이틀 뒤 A씨에게는 주식 1주와 현금 99만원이 입금됩니다. 청약한 비율대로 나눠주기 때문에 1주밖에 살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최대한 많은 금액을 청약하는 게 유리합니다.

 

공모주 청약 시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투자설명서에 어느 증권사에서 몇 주를 청약 받는지 나와있습니다. 증권사마다 청약 경쟁률이 다르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공지되는 청약 경쟁률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낮은 경쟁률 쪽에 청약을 하면 면 좀 더 많은 주식을 배정 받을 수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시 필수 체크 리스트!"

 

투자하기 전에 좋은 공모주인지 가리기 위해 짚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투자설명서'인데요. 

'투자설명서'는 상장하는 회사를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증권사에서 기업을 분석한 자료로, 전자공시시스템인 "다트"(http://dart.fss.or.kr/)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투자설명서의 양이 워낙 방대해서 모두 훑어 볼 수 는 없는데요. 반드시 체크해야할 중요 포인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투자설명서를 클릭하면 모집 또는 매출에 관한 일반사항에 '가격'이 나옵니다. 여기에 공모가격이 적혀 있고, 총 몇 주를 모으는지 알려주는 주식 수도 적혀 있습니다. 증권사는 기업 분석을 통해 가격 범위를 설정하는데요. 증권사가 기관(연기금, 자산운용사 등)에 상장 얘정 기업에 대해 원하는 가격과 주식수를 묻고 법인과 기관은 이를 작성합니다. 이것을 '수요예측'이라고 하는데요. 희망 공모가가 2만원인데 공모가가 2.4천원이 나왔다면 기관 투자자들의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가격이 어떻게 정해졌는지도 투자설명서에 모두 나오기 때문에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봐야 합니다.

 

자금의 사용 목적 투자설명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이번에 받은 공모액 1,000억원 중 '200억은 M&A비용으로 사용하겠다.', '시설투자 비용으로 100억원을 사용하겠다.', '공모자금을 빚을 갚는데 쓰겠다'등 사용목적과 자세한 내용이 전부 투자설명서에 작성돼 있습니다.

 

투자위험요소도 확인해봐야하는데요. 요약정보에 나오는 핵심투자위험의 굵은 글씨만 읽어봐도 회사가 속한 산업의 위험은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장기업이 게임회사라면, 게임 출시후 게임의 수요와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계획,경쟁사가 비슷한 게임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등의 위험 요소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투자설명서에 적어놓습니다. 이러한 정보들을 통해 옥석을 가려낼 수 있겠죠?

 

공모주 투자에 대한 기본개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묻지마 투자'가 아닌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면 전문가들의 조언을 많이 찾아봐야 될 것 같아요.

  - 대신증권 공식 블로그 2020.12 


 

1. 공모주 청약 방법

 

공모주에 청약하려면 일단 언제 어떤회사들이 주식시장에 들어오려고 하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공모주 일정은 한국거래소 (kind.krx.co.kr), 38커뮤니케이션(www.38.co.kr)과 같은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규모가 큰 기업일 수록 공모주 청약을 주관하는 주관사가 2~3개이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각 증권사에서 청약한 가능한 공모주를 나눠서 배분하기 때문에 하나의 증권사 계좌만 갖고 있다면 배정받을 공모주 수량도 적을 수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기업이라면 더더욱 공모주 배정이 치열하겠죠. 최대한 많은 계좌를 갖고 있을 수록 유리합니다.

 

다만, 2020년 11월 금융위원회가 '공모주 일반청약자 참여기회 확대방안'을 통해 중복청약 금지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상반기부터는 계좌를 여러개 갖고 있어도 중복청약을 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 공모주 투자 절차

공모주일정 확인 ▶ 증권사 계좌개설 증권신고서 투자설명선 분석 청약결정 공모주 청약자금마련 청약신청  공모주배정환불금 정산  상장후 보유 또는 매도

 

2. 일반청약자 공모주 배정수량 늘어났다.

 

모든 투자가 그렇지만 시드머니가 많을수록 거둬들이는 이익도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공모주 투자역시 그런점에서 돈이 돈을 불러오는 구조라는 비판을 받고 있어요. 돈 많은 사람들이 청약증거금을 많이 납부하니 그 만큼 가져가는 공모주 수량도 많고 그에 따른 이익도 많을 수 밖에 없는 지적이죠.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고 형평성 있는 공모주 투자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 11월 금융위원회는 '공모주 일반청약자 참여기회 확대방안'을 내놨습니다.

 

일반청약자 배정물량 중 절반 이상을 청약한 모든사람들에게 똑같이 나눠주는 「균등방식」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균등방식은 청약증거금을 최소기준이상 납입한 투자자들에게 전체 일반청약자 공모주물량의 절반을 동등하게 배분하는 방식인데요.

 

일반청약자 물량배분방식-금융위원회

 

가령 A회사가 일반청약자 공모주 물량으로 100주를 배분했다면 50%인 50주는 최소 청약증거금을 납입한 모든 투자자들이 공평하게 주식을 나눠서 받고 나머지 50%는 기존처럼 투자자별로 납입한 청약증거금에 따라 비례해서 받는 것

 

일반청약자 배정물량 중 절반에 균등방식을 적용하면서 기존보다 자금이 적은 투자자들도 더 많은 공모주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우리사주조합 배정물량에서 미달이 나올시 최대 5%를 일반청약자가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균등방식 적용과 우리사주조합 미달 물량을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하는 제도는 이미 2020년 12월부터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들에게 이미 적용'시행 중이라고 합니다.

 

1월부터는 신용등급 BBB+이하의 고수익·고위험의 채권형 펀드인 하이일드펀드에게 우선 배정하는 공모주 10%물량도 5%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일반청약자가 가져갈 수 있는 물량은 기존 20%에서 최대 30%까지 늘어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1월 공모주 청약일정

 

1월 13일 엔비티 공모주청약부터 시작되었는데요.

포스팅 올리는 날짜에 맞춰 그 이후 공모주 청약일정 올려놓겠습니다.

 

2021년 1월 공모주 청약일정

 

 

2021년 1월 공모주 청약일정

IT계열 소프트웨어 공모주 

2021년 1월 공모주 청약일정

 

이 외에도 2021년 굵직한 공모주 청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그룹의 대거 상장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금융기술 플랫폼 카카오페이는 상반기,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웹툰과 음악,드라마등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M은 하반기 성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입니다.

 

이커머스(electronic commerce)업체들도 성장을 준비, 쿠팡11번가, 티몬, 위메프가 대표적인데요. 이들 업체들은 코노나19가 계속 이어지면서 일상이 된 비대면 거래중심에 서 있는 업체입니다.

 

호텔롯데, 네이처리퍼블릭(화장품로드샵브랜드 ), 교보생명보험, 더본코리아(백종원님이 대표이사), 엘칸토(구두제조업체), 야놀자(여행종합 플랫폼) 등도 2021년을 목표로 IPO를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최근 LG화학의 핵심사업배터리부분을 물적분할하면서 설립한 LG에너지솔루션도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죠. 다만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3년간의 영업활동을 충족해야합니다. 그래서 직전 회계연도 세전이익 75만달러만 충족하면 상장이 가능한 미국 장외주식시장 나스닥에 상장 할거라는 이야기도 있어요.

 

- 비지니스워치 김보라 기자 2020.12

 

이름을 들어봤다고 해서 무조건 투자하는 것은 절대 금물!!!

해당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향후 어떤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있는지, 공모주 청약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등 꼼꼼히 분석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이건 공모주청약뿐만아니라 장기투자를 결심한 분도 빠트려서는 안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 주식붐도 있었고 공모주관련 기사들이 많아서 대충 어떤내용인지 알지만,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던 부분을 포스팅하며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초보자분들에겐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분들도 계실꺼라 생각이 듭니다. 시드머니가 준비되고 많은 공부로 시야가 넓어져서 주식거래가 익숙해 질즈음은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