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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올해 2021년 내돈 지키는 투자전략- 분산투자(주식, 달러, 금)

최근 2월은 박스피에서의 움직임으로 주식을 뒤늦게 투자한 분들은 큰 수익을 얻지 못해서 실망이 클 텐데요.

저 또한 뒤늦게 샀던 종목들이 큰 반등은 기대하지 않는데, 며칠은 내렸다가 유지하는 종목들이 많아 상심이 큽니다.

 

대한민국 주식열풍이 왜 시작되었을까요?

크게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로 경기가 좋을 때 주식시장이 뜨거운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실물경기는 주저앉아 경기가 나쁜데 주식시장이 뜨꺼운것은 왜 그럴까요?

 

실물 시장과 주식시장의 괴리가 너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은 우선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신이 나오면서 지금은 암흑기이지만 결국 빛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생각도 있다.

주식투자를 할 때 보면 왜 이 주식에 투자를 해야 되나? 아마도 1년 후에 뭐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에 솔깃해서 투자하게 된다.

"미래를 프라이싱 한다" 

지금의 실물경기는 어둡지만 일 년 후의 그날이 오면..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기대감을 갖고 들어가는 것이다.

 

백신이라 쓰고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라 읽는다.

 

두 번째로 그럼 왜 개인들의 갑작스러운 관심이 생겼을까요?

 

코로나 때문에 굉장히 암울하고 시장이 흔들리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그날이 올 때까지 중앙은행과 정부가 지켜줄 거야!~라는 "안정감"이라는 두 가지가 시장에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럼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넘어져도 받쳐주리라는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주식시장이 뜨거운 것이다.

 

그것을 어떻게 받쳐주는가 살펴보면 중앙은행과 정부가 금리는 낮추고 돈을 풀어서 받쳐주고 있다.

 

금리를 낮춘다는 어떤 의미에서 보면 안전자산(정기예금, 적금 등)의 이익이 줄어든다.

 

금리가 너무 낮아서 안 되겠다.라는 맘에 대안이 없다고 생각이 들면 대안을 찾아 야서 투자에 나서는 일들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개인들이 뜨거운 시장에 금리가 낮다는 두 가지 조건이 같이 붙게 되고 마지막으로 합리적인 기대(경기는 나아질 것이고 정부가 받쳐줄 것이다)까지 기대와 낙관이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앞으로의 시장 전망은 어떨게 될 것인가?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굉장히 합리적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기대란? 현실에서 나타나지 않는 것을 바라는 일이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는데, 기대가 크면 클수록 실망도 크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면 코로나로 마스크 쓰며 답답한 맘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백신이 나왔으니 올해 하반기부터 마스크를 벗겠지라는 기대감도 너무 큽니다. 너무 답답하다 보니 조금이라도 더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조금 반영이 됩니다.

 

그럼 예를 들어서 실물경기가 좋아질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올라오는 속도가 늦다던지 기대가 컸던 만큼 작은 이슈에도 시장도 큰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현재 주식시장은 주린이 분들은 부담을 상당히 자주 느낄 수 있다.

 

결국은 시장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크다는 것과 동시에 리스크도 큰 상황이다.

그리고 단기 차익실현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과거의 수익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므로 기대수익은 조금 낮추고 자산배분에 힘쓰기가 필요하겠다.

그래서 나만의 분산투자 전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분산투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레이몬드 달리오(Raymond Dalio) 세계 최대 헤지펀드 설립자 이면서 경제위기에도 높은 투자 수익률을 내는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로 유명하다. 레이몬드 달리오의 투자 비결은 "자산배분!"이다.

 

레이몬드 달리오가 했던 얘기 중에 이런 얘기가 있다.

"우리는 춤을 추면서도 출구에 가까이 다가가면서 시장의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

 

이 말은 무대에서 춤을 추는 것보다 출구 가까이에서 춤을 추면 문제가 생겨도 먼저 뛰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포트폴리오로 따지면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 정기적금 등)으로 분산해야 한다.

 

위험자산인 주식에서도 분산할 수 있는데, 작년 한 해는 IT 관련 성장주의 시대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중반기까지 언텍트분야인 네이버나 카카오가 성장주로 돈이 많이 몰렸다가 11월 백신이 나오면서 실물경제에서 성장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로 언텍트 성장주에 몰렸던 돈들이 백신 관련주로 몰리게 된다. 이런 주를 가치주라고 한다.

 

성장주는 그 시대에서 계속 성장하는 주식 현재 시장에서도 성장을 모두가 인정하는 주식으로 생각하면 되고, 경기가 둔화되면 금리가 인하되면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게 되는데 주변에 성장이 없으면 이미 성장하고 있는 애들에게 돈이 몰려간다라고 해석하면 된다.

 

가치주는 모두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진주 같은 애들인데, 알려져 있다 하더라도 저평가되어있는 주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식투자 내에서도 성장주와 가치주로 나눠서 분산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출처:14F 자산분산의 종류

시점 분산은 적립식 펀드처럼 일정 시기마다 일정 금액을 계속 넣는 것으로 한꺼번에 몰빵 하지 않고 조금씩 나눠서 투자하면 시점에 대한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된다. (금리변동이나 경제위기(코로나 19)등)

 

이 모든 것을 다한다는 것은 무리이다. 각자 자기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찾아서 거기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실물경제가 많이 좋아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 시점 분산의 비중을 조금 줄이면서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비중을 약간 더 올려주는 그런 역할을 해두면 어떤 극단적인 포트폴리오의 쏠리는 것보다는 수익도 내고 리스크 관리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달러는 어떻게 투자할까?

-"세계 경제가 흔들릴 때는 다른 포트폴리오의 위기를 관리하면서 수익을 챙길 수 있는 보험자산"

 

달러를 집고 가지 않을 수 없다.

원화가 떨어져 있다 보니 달러를 좀 사서 투자해도 되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환율은 귀신도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전문가도 환율을 예측한다는 게 어렵다고 생각하고 많이 틀립니다.

 

그런데 개인들이 환율 예측해서 환차액을 노린다는 것은 많이 어려운 얘기인 것 같습니다.

2020년도에도 환율이 최고 1296원까지 올라갔었다가 최근엔 1089원까지 떨어졌습니다.

 

환율을 예측해서 들어가기는 어려운 만큼 달러의 특징을 파악해서 포트폴리오 분산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달러(기축통화)는 궁극적인 안전자산이다.

 

누군가에게 돈을 빌릴 때도 달러로 돈을 빌리는 거잖아요?

이머징 국가 같은 경우도 자체적으로 무언가를 투자 성장할 때 해외에서 달러로 돈을 빌리게 된다. - 외환대출

그래서 그 달러를 팔고 그 나라 통화를 사서 그것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

 

전 세계 금융거래의 대부분이 달러로 되어 있다.

 

그러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가?

시절이 하수상해지는 것이다.

돈을 빌려줬던 그런 금융기관들이 불안하니깐 돈을 빨리 갚으라고 한다.

전 세계에서 돈을 빌렸던 국가들이 한순간에 돈을 갚아야 한다.

당연히 달러로 대출을 받았기 때문에 달러로 갚아야 한다.

 

그러면서 가지고 있던 자산을 팔고(매각) 그렇게 원화를 받은 다음에 달러를 사서 갚아야 된다.-대출상환

 

달러를 사기 위해 외환시장에 달려가게 될 것입니다.

외환시장에 갔더니 달러빚을 갚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줄을 서게 되고 그러면 일시적으로 달러 수요가 폭발하게 된다. 작년 코로나 마스크 구매 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결국은 달러 자체가 기축통화이고 달러로 금융거래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금융시장이 흔들렸을 때 달러를 보유하려고 하는 경향이 상당히 높다.

-달러는 안전자산이기 때문에 금융시장이 흔들릴 때 수요가 증가한다.

 

그래서 앞에서 언급한 포트폴리오 여러 가지 중에 통화 분산을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원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달러를 사서 혹시라도 글로벌 위기로 전체가 흔들릴 때, 내 포트폴리오를 받아주면서 그 가치를 올려줄 수 있는 보험자산의 형태로 가져가 보면 좋을 것 같다.

 

다만 보험을 가입할 때 내가 받은 월급을 다 보험에 가입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시점 분산처럼 적립식으로 조금씩 사서 모으는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이머징 국가는 자본시장 부분에서 새로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

 

'달러는 위기가 찾아오는 그날까지 모으는 것이 좋다.'

 

 

금은 어떻게 투자할까?

 

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 모으기에 금도 좋은 자산이다.

 

금은 움직임이 조금 다르다. 

분산투자를 한다는 것은 똑같이 움직이는 애들끼리 해봤자 의미가 없다.

금 역시 다른 자산의 약점을 보완하는 목적이 있다.

 

투자 포인트를 간단히 말하자면 금의 특성을 볼 필요가 있다.

 

금 본위 하폐제(금 본위제): 금을 화폐로 교환하는 제도 

 

금본위제는 국가가 보유한 금만큼만 달러를 만들 수 있는 제도이다.

즉, 국가가 금이 없으면 달러를 만들 수가 없다.

 

금 1온스로 $35만 찍을 수 있었다.

1온스가 35달러였다는 말이다.

 

닉슨 쇼크(1971)

1960년대 말부터 베트남 전쟁 등으로 인해 미국의 금 보유고가 바닥난 사태가 발생한다.

이에 닉슨 대통령은 금과 달러의 교환을 정지한다.

 

과거 1971년 돈을 풀려고 보니 금이 없는 일이 발생한다. 전쟁하느라 금을 다 갖다 써서 금이 없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되는데, 금이 없으니 돈을 찍을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그때 당시 닉슨 대통령이 금본위제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고 금 본위제가 폐지되자 화폐공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그럼 1온스에 원래 35개만 찍을 수 있었는데 1온스에 200개를 찍게 되고, 금융위기 때 더 많은 돈을 찍습니다.

그러면서 1온스에 1000달러가 되는 것이고

 

코로나 사태 때문에 더 많은 돈을 찍습니다.

그럼 1온스에 2000달러가 되게 된다.

 

금이 갑자기 반짝반짝 더 빛나는 게 아니잖아요. 금은 그대로 있는데 공급(종이화폐)이 늘어나면서 종이화폐의 가치가 하락한다 이런 원리로 보면 된다.

 

지금 글로벌 전체적으로 국가 부채가 심각한 상황이다.  전 세계가 너무 많은 돈을 풀어 빚이 많아졌다.

그러면 이 엄청난 빚을 벌어서 갚느냐? 이건 쉽지 않습니다.

보통 쉬운 방법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부채라는 것은 결국 화폐 표시 자산이다. 

 

예를 들어 홍길동이 1000억의 빚이 있다.- 채무

이 빚을 다 벌어서 갚기는 불가능한 금액이다. 1년에 1억씩 벌어도 천년을 벌어야 된다는 얘기가 된다.

천년을 살면서 벌어서 갚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얘기인 데다가 갚을 수가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1000억 = 화폐로 정의된 것이다.

돈을 많이 찍으면 화폐가치가 떨어진다. 그때 천억짜리 물건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물건을 은행에 주면 끝이 나게 된다.

 

결국은 쉽게 빚을 갚기 위해 화폐의 가치를 떨어 뜨리는 인플레이션을 유도하고 싶어 지는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럼 우리가 포트폴리오를 담아갈 때 다양한 시나리오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말을 했었고, 그중의 하나는 이 거대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서 종이 화폐의 공급을 간헐적으로 수시로라도 늘리는 전략들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게 됐었을 땐 금값이 중장기적으로 툭툭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에 금이라는 자산을 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금 분산투자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위한 방법이 되는 것이다.

 

 

누군가가 한다고 해서 따라가기보다는 스스로의 공부가 필요하다. 공부가 좋은 투자가 되는 것이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분산투자"이다.

 

출처:14F

포트폴리오 내에서도 굉장히 많은 선택지가 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다 담지는 못하더라도 가능성이 클 것 같다고 생각하는 시나리오에 해당하는 분산투자 방법을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처음 주식을 시작한다면 시점 분산을 하면서 지금 리스크를 조금 낮추고 관심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만큼 공부를 더하게 된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더 많이 배우게 되면 내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고 강화가 된다.

나 스스로가 학습을 더 늘려나가는 그런 자세가 나타나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한다.

 

나무에 나이테가 쌓이듯이 차곡차곡 쌓아 나가다 보면 어느 날 많은 지식과 수익이 만들어질 것이라 믿어본다.

 

"분산투자 공부해서 미리미리 준비하자."

 

- 14F 유튜브 2021년 투자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