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도 재개 첫날엔 대차잔고가 많은 일부 종목이 공매도 폭격을 맞으면서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하락했다.
하지만 4일엔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건수가 급감하며 두 지수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틀간 증시 상황이 상반돼 앞으로 공매도의 영향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공매도 등으로 많이 하락했던 업종들 위주로 매수세가 다시 들어온 것 같다. 공매도에 대해 지나친 두려움이 해소되고 있는 구간이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도 "최근 한국은 글로벌 경기 회복의 수혜를 받고 있기 때문에 공매도가 증시 전체 방향을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1위로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20대 미만 미성년주주 수가 최근 5년간 9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2016년 말 1290명에 불과했던 삼성전자의 20대 미만 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11만 5083명으로 파악됐다. 2018년 1주를 50주로 액면분할하면서 주식 접근성이 높아졌고, 증여 목적으로 부모가 삼성전자 주식을 사주는 케이스가 늘어난 영향등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2021.05.06 세계일보
공매도 재개 셋째 날인 6일 정규시장거래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은 828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 대비 3.5%를 차지했다.
삼성중공업과 녹십자랩셀 등 10곳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어 7일 거래가 제한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6469억원(3.94%)규모의 공매도가 거래됐다.
외국인은 5831억원으로 90.14%를 차지했다.
기관은 523억원, 개인은 11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각각 8.08%, 1.76% 비중이다.
코스닥에서는 1810억원(2.49%)규모의 공매도 거래가 이뤄졌다. 외국인은 1584억원으로 87.49%를 차지했다.
이어 기관 200억원, 개인 25억원 순이었다. 각각 11.09%, 1.41%비중이다.
종목별로는 코스피에서 셀트리온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599억원으로 가장 컸다.
LG디스플레이는 29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기아 215억원, 카카오 199억원, LG전자 193억원, 삼성중공업 177억원, 신풍제약 159억원, NAVER 116억, 삼성바이오로직스 115억원, 삼성SDI 115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씨젠이 116억원의 공매도를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는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제넥신 88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78억원, 에스티팜 62억원, 에이치엘비 44억원, SFA반도체 40억원, 파라다이스 38억원, 콜마비앤에이치 37억원, 고영 3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 종목은 코스피에서 삼성카드(46.2%), 오뚜기(42.6%), 롯데지주(40.01%), LG디스플레이(34.48%), 농심(34.03%)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카페24(36.82%), 케어젠(35.43%), 한국기업평가(32.67%), 사람인에이치알(32.26%), 현대바이오랜드(30.93%)순이다.
삼성카드와 오뚜기는 3일 공매도 재개 이후 3일 연속으로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공매도 잔금금액 상위종목은 코스피의 경우 셀트리온(1조 22억원), 삼성전자(2222억원), 현대차(2197억원), LG화학(1699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394억원)순이다.
코스닥에서는 에이치엘비(160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1236억원), 케이엠더블유(1110억원), 신라젠(785억원), 셀트리온제약(45억원)등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과열종목으로는 녹십자랩셀, 삼성중공업, 안트로제, 에스티팜, 엔케이맥스, 웹젠, 제넥신, 콜마비앤에이치, 티씨케이, 포스코ICT 등 10개 종목이 지정됐다. 이들 종목은 7일 공매도 거래가 제한된다.
-2021.05.0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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