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간소식

2020년대비 은행 예금.대출 금리 소폭하락되었으나 주택담보대출 1년 6개월만에 0.04%상승

1월 은행 가계 대출 금리가 9개월 만에 최고치인 2.83%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6일 발표한 '2021년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가계대출 금리는 2.79%에서 2.83%로 0.004%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9월부터 5개월째 오른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1년 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59%에서 2.63%로 0.04% 상승했다. 

2019년 7월 2.64%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가계대출 금리가 오른 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 크다.

한은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가 오른 건 시장 금하 락 폭보다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금자리론 금리 2.15%에서 2.25%로 0.1%포인트 인상된 영향이 크다)

 

이에 따라 빚을 내 부동산을 사들인 영끌족들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 2021. 02. 26 티비조선 이태형기자

 

출처: Viewers

1월 은행들의 예금. 대출 금리가 작년 말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 평균 0.90%에서 0.87%로 0.03% 포인트 하락했다.

 

예금은행의 대출과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 즉 예대마진은 1.85%포인트로 12월 (1.84% 포인트)보다 0.01% 포인트 늘었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와 총대출금리는 각 0.73%, 2.80%로 역시 예대마진이 12월(2.05%)보다 0.02% 포인트 많은 2.07%로 집계되었다.

 

은행 외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탁금 신규취급액 기준)는 지난달 각 0.01%포인트, 0.05% 포인트, 0.01%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04%에서 1.95%로 낮아졌다.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는 고금리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올라간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비은행기관 대출금리의 경우 신용협동조합(-0.01%포인트), 상호금융(-0.06% 포인트), 새마을금고(-0.01% 포인트)는 떨어졌지만, 상호저축은행(0.20% 포인트)만 상승했다.

 

출처:연합뉴스 -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 & 비은행 기관별 예금 및 대출금리

- 2021. 2. 26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치솟는 가운데 시중은행 대출 금리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리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어느 시점에 대출을 받는지, 하루 이틀 차이를 두고 이자비용이 달라지는 경우도 생겨 실수요자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다. 이 때문에 전세자금이나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시중 금리 상황을 살펴보고 금리가 낮은 날 대출을 받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은행권에 따르면 2월초 신한은행의 전세자금 대출금리(금융채 1년 물 기준)는 2.44%였지만 지난 19일에는. 36%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해 26일에는 2.39%를 기록했다. 똑같은 2월 전세자금 대출을 받더라도 대출받는 날짜에 따라 금리가 최대 0.08% 포인트까지 차이가 난다. 

전세자금 대출로 1억을 빌린 사람이라면 연 8만 원까지 이자비용이 차이가 난다.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코픽스 신규 기준)는 이달 초 2.40%~ 3.65%였지만 6일 2.35~ 3.60%까지 떨어졌다. 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코픽스 신규 기준)는 이달 초 2.65~3.95%에서 26일 2.59~3.89%로 떨어졌고 신용대출 금리도 2.77~3.37%에서 2.71~3.31%로 하락했다.

 

최근 들어 시중은행 대출 금리 변동성이 높아진 것은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한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76% 포인트 오른 연 1.96%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고채 3년 물 금리 역시 전날보다 0.025% 포인트 상승한 연 1.020%를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과 10년 물 금리 차는 0.94% 포인트까지 벌어지면서 2011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특히 이날 한국은행이 올해 상반기 중 5조~7조원 규모 국채 매입 계획을 발표했지만, 글로벌 금리 상승세에 따른 한국 채권시장 약세 흐름을 막지 못했다. 25일 미국 국고채 10년 물 금리는 장중 1.61%까지 치솟아 작년 2월 이후 1년 만에 최고치이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는 최근 2주간 0.34% 포인트나 급등했다.

 

한국과 미국 채권 금리가 오르는 것은 경기 회복기대 속에 물가가 반등하면서 미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빨리 돈줄을 조이는 출구 전략에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과 대규모 국채 발행 가능성에 금리가 오르고 있다. 시장 금리 상승은 은행채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대출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는 없다'며 재정 확대 정책을 유지 할 것을 강조했지만 시장의 시선은 코로나 19 충격 마무리 이후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에 꽂혀 있다.

이에 조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원자재 가격 급등과 더불어 기대인플레이션이 올라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조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연준이 테이퍼링을 언급했던 2013년과 유사한 모습으로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시장금리 상승을 압박하는 양상을 보인다.

- 소재용 신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금융당국 규제도 대출 금리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이다. 연말연시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신용대출을 활용한 '빚투'가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대출 속도 조절을 주문했다.  

 

- 2021. 2. 26 매일경제 김혜순 기자

 

은행금리는 떨어지는데 대출금리는 오르는 이 시기에 집을 마련해야 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동산대책으로 전세난을 겪고 있는 이 시점에 대출금리까지 오른다면 서민들의 내집마련은 점점 어려워질것 같은 불안한 생각도 든다.